언제나 우정과 사랑을 중시하노라.

가면라이더와 슈퍼전대의 색깔을 접목함으로써, 혼자서도 즐거울 수 있지만, 친구가 생기면 더 즐거울 수 있느니라.

이제 운좋은사나이 제 2의 아지트가 생겼네

취미거리(끄적끄적)/검낭군 일기

1998년 8월 27일 목요일(thursday)

특촬의사나이 2010. 1. 17. 07:57

방학이라서오늘은 전교생이 개학하기 일보 직전이다. 난 방학이 4일 남았는데, 왕건이 형과 문덕군 대장은 나랑 같은 부림초에 다니고(초등학교 6학년), 관양초에서는(선우윤 2학년) 벌써 개학 했다. 서울에서는(이민호, 김상훈, 최성석4학년) 아직 방학이다.(개학할려면 15일 가량 남았음.) 이벌로 형은 대학교 1학년이다. 대학생이라 그런지, 아예 방학을 안했다. 김진구, 정찬양은 아직 유치원생이기 떄문에 여름캠프하고, 수업받고 있다(윤주도 그렇고.). 문덕군 대장은 아이 돌보기를 연구하고 이제서야 방학숙제 하고 있다.배두팔은 물론 다른 초등학생은(초등학교 3학년) 개학이 하루 남았다. 그래서 남은 방학동안 계획을 짜곤 했다. 이윤주의 유치부와 나의 초등부가 면담을 시작했다. 유치부가 5명이고, 초등부가 문덕군대장을 포함해 8명이다. 방학 계획을 짜서 의논하는 도중 긴급상황을 알리는 신호가 5곳에서 울려퍼졌다. 유치부는 각자 작은 임무를 맡았다. (도둑사건, 경호하기, 놀이터, 괴수 처리, 청소년 교육). 우리 초등부가 맡은 임무는 8명이서 비행청소년 버릇고치기이다. 참 범위가 넓다. 그리고, 3시간만에 청소년들을 교육시켜 올바르고, 건강하고, 활기 넘치고, 순수한 청소년들로 돌아오게 했다. 그 와중에 도둑사건 등 3개 임무도 완수되었으나, 하지만!!! 놀이터 쪽은 임무가 완수 인됬다. 정세준이 아직도, 제규어즈랑 야구시합 하는 데 쩔쩔맸기 때문이다. 그 형은 야구 젬병이라서 우리 초등부의 도움을 받는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 그 제규어즈를 발견하고, 초등부들에게 연락해서 야구하자고 했다. 세준이 형이랑 합쳐 9명이 됬다. 세준이 형이 오랜만에 야구정신에 불타올랐다. 제규어즈가 아닌 제규어 마이티즈(최강의 야구단, 다 5학년.). 다 스러뜨릴 수 있는 약골 같았다. 단 한사람만 빼고, 제규어 마이티즈의 리더이자, 언데드의 형인. 엄.태.영!!! 첫타자로 내가 뽑혔다. 난 엄태영의 페이스를 읽고, 날아오는 공을 쳤다. 거의 3루까지 갔다. 여차저차해서 검낭군이 112점, 제규어즈가 111점, 제규어즈가 83점 밀리고, 9회말때 제규어즈가 공격했다. 첫 타자는 엄태영이다. 과연 잘 칠 수 있을까? 나는 공을 던졌다. 엄태영이 쳤다. 엄태영이 1루 뛰기 전에 우윤이 형이 점프해서 붙잡아 나에게 던졌다. 난 일부러 직구를 던졌다. 엄태영은 생각할 틈도 없이 스트라이크 삼진아웃을 당했다. 삼진 아웃하면서, 나는 여러 타자들을 삼진 아웃시켰다. 7, 8, 9번타자가 100점이나 벌려놓았다. 첫타자로 내가 뽑혔다. 내가 전부 홈런시켜 1점차로 줄였다. 그러나 왕건이 형은 아웃을 했다. 마지막으로, 세준이 형이 마지막 타자가 되었다. 나와 윤주는 세준이 형을 응원했다. 세준이 형이 쳤다! 313대 309로 검낭군이 이겼다.동료들은 세준이 형을 행가래쳤다. 엄태영이"거기 잘하는 꼬마 초등학생! 나랑 한판 붙자!" "좋아! 난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눈을 맞추겠스!" 엄태영이 던졌다. 내가 세게 치니까, 엄태영의 모자가 날아가고, 야구공이 독수리의 눈을 맞췄다. 제규어즈들도, 검낭군도, 놀란듯이 바라보았다. 검낭군은 얼싸안고 감탄했고, 제규어즈는 "송은석! 엄태영같은 찌질이는 버리고 니가 주장이 되는거야, 제발~." 난 거절했고, 세준이 형을 주장으로 세웠다. 제규어즈는 할 수 없이 적당히 문덕군을 주장으로 세웠다.  엄태영은 나랑 싸웠다. 엄태영은 한방에 발렸다. 그걸 언데드가 쳐다보고는, 복수를 다짐했다. 검낭군은 내 덕에 인기가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