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의 자폭권을 튕기고 나서 5년 가까이 되는 날, 이윤주는 중대한 발표를 했다. 이윤주가 대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얘기다. 오늘 회의를 열고, 대장으로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뽑혔다. 형들보다 점수와 스펙이 좋다는 이유로, 그 뿐만이 아니다. 나만 공적이 높고, 이윤주의 친구이자, 먼저 대장이 되었을 대원이기 때문이다. 역시 나의 잘생긴 얼굴은 5년이 지나도 그대로이다. 그래서 나는 이윤주와의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이윤주를 부대장으로 삼았다. 조직대장이 나로 당선되고, 신입 대원이 셋이나 들어왔다. 임민서, 김재은, 최원빈이라고, 구 대원들도 함께 참석하였다.이윤주는 대장자리에서 물러나, 이던순씨가 사는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도우러 갔다. 나는 회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는 첫 회의로 여성대원 입단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제시했다. 다 반대했다. 그래서 난 차라리 여성대원 입단을 포기했다. 그런데 임영서, 신이슬을 비롯한 5명이검낭군에 입단시켜달라고 졸라댔다. 어쩌냐, 이윤주에게 여자는 싸움 못한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할수 없다. 여자 아이들을 견학시켜 주기로 했다. 그런데 조직처리반 저스티스가 20명이나 덤볐다. 경찰들을 처리하고 온 모양이다. 우리가 덤볐다. 그론기에게 당하고 왔다. 그래서 신멤버들이랑 여자애들이 그론기랑 싸웠다. 처음엔 당하는가 싶더니, 여자들끼리 서로 부축하고, 끈기로 조직처리반 저스티스들을 쓰러뜨렸다. 신 멤버들도 잘 싸웠다. 보스가 Ak-47을 들고 가서 난사했다. 여자애들 리더처럼 보이는 애가 다 막았다. 그리고 내가 싸움 붙혔다. 보스는 날 보고 쫄은 모양이다. 할 수없이 보스는 근육 모드로 각성했다. 내가 완력으로 밀어붙이자. 보스가 밀렸다. 보스가 싸이클론 펀치를 갈기려고 하자, 나는 물총으로 아쿠아 건 블레이드를 작열했다. 보스는 산산조각이 나서 죽었다. 조직처리반 저스티스는 그날로 무너졌다. 그리고 구 멤버들은 내가 여성대원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내가 여성멤버를 입단한다고 하자, 할말이 없어졌다. 여성대원 입단은 찬성으로 끝났다.
진짜 이윤주는 그 걸 비밀이라고 생각해도, 나를 달갑지 않게 여길 리가 없었다. 이것은 내가 기억을 잃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일기일 뿐입니다. 진짜 이윤주는 나에게 악플을 달 리가 없기 때문에, 내 가 능력을 잃은 뒤 기억을 깡그리 잃었다는 걸 알면 더더욱 악플을 달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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