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4일 화요일(tuesday)

오늘은 4명의 대장들이 나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던역 대장님의 편지부터 읽었다. 편지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이던역:송은석에게 미래시대를 완성시켜주길 바란다. 그리고 검낭군보검의 적격자가 결정되었어! 바로 지금의 검낭군대장이자, 윤주보다 먼저 대장이 되었을 나의 조카인 바로 너야! 엄태준의 복수가 시작되네. 엄태준이 복수하러 달려오면 자네가 이윤주와 함께 처단시켜주게나.-너의 삼촌 이던역 대장-

선대윤:내 검낭군단검을 잘 써주게. 니가 송은석이야? 처음 보는 얼굴인데. 널 계속 만나보고 싶다네. 2006년에 미래시대를 완성시켜주길 바래. 그리고 이윤주와 특히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지금까지 검낭군 단검 잘 썼어.-너를 특히 보고 싶어하는 청춘남아 선대윤 대장-

문덕군:나의 도련님! 송은석. 대장이 되어 있는 너에게 부탁을 하고 싶어. 검낭군 장갑 피스톨을 물려줄게. 난 나중에 대학 갈 거니까. 그 무기를 쓸 일이 없을거야. 그러나 중요한 건 무기가 아니고 조직을 이끌어 갈 포용력일세. 특히 이윤주와 싸우지 말고 지내. 난 볼 일이 없을거야.-한때 대장님이었던 문덕군 대장-

이윤주: 난 불사신이니까. 너랑 함께 있을 거야. 우리 우정은 영원해. 내일 쯤 있다가. 본부로 올게. 임시 지휘권을 나한테 양도해줘, 제발. 같이 일하자. 우리 우정은 늙고 병들고, 죽은 뒤에도 계속 될거라고 믿어. 그러니까 대한민국은 우리 손으로 발전시키자, 알겠지?-언제나 변하지 않는 영원한 친구 이윤주 대장-

이렇게 편지를 수신하고 검낭군을 부탁받았다. 신 멤버들을 승진시켜 정식멤버로 만들었다. 민서가 가장 잘 나아가고, 재은이가 잘 챙겨주고, 원빈이가 공적이 특히 높았다. 이런 아이들을 돌보며우리 대한민국에는 아주 가득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 하긴, 골치 아프겠지만, 어여쁜 미녀부대까지 우리 조직에 껴있고, 나의 선배들이 남아있지만, 대장으로서 잘 이끌어나가고 싶었다. 남은 기간만이라도 잘 이끌어서 조직세계의 톱에 조직순위를 올려야 겠다. 아아! 빨리 준비 해야 겠다. 내일 이윤주가 온다니까. 빨리빨리 준비해야 되! 정세준을 비롯한 20명이 이윤주 깜짝파티 준비하는 데 도와주었다.